전주시는 전주- 완주 통합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하라!

전주- 완주 통합단체,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건의

김상진 기자
2025-10-15 13:37:21




전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전주시)



[한국Q뉴스]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회장 성도경)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와 격론 끝에, 완주 전주 통합추진위원회의 명의로 완주 군민 1인당 200만원의 통합지원금을 전체 완주군민에게 지급해줄 것을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건의했다.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주민투표에서 통합안이 통과될 경우 카드로 1회차 100만원, 2회차 50만원, 3회차 50만원의 통합지원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단체는 통합지원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 완주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고 통합의 궁극적 목적인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단체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일 시내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통합지원금 지급에 대해 격론을 벌이고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두 단체가 긴급회동을 가진 것은 그동안 청취한 완주군민의 여망을 점검하면서 통합지원금 지급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두 단체가 협상에 주력한 것은 통합지원금 지급과 읍- 면별 현안사업 등에 관한 것이다.

우선 통합 추진 과정에서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것은 완주 지역경제를 살리며 완주군민이 통합을 계기로 더욱 더 행복해지는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다.

두 단체에 따르면 대다수의 완주군민이 통합을 계기로 지원금을 지급하면 어려운 민생고를 해결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별히 이재명 정부가 두 차례 민생지원금을 지원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은 완주군민의 통합지원금 지급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만들었다.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이에 따라 통합지원금의 성격을 정부의 민생지원금과 같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정투자 겸 통합 과정의 일부 상실감을 보전하는 복지 지원으로 규정했다.

완주군민 가운데 25%가 65세 이상 어르신이고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두 단체는 완주군민에게 통합지원금을 지급하고 소비처는 전주와 완주 지역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또 통합지원금의 규모에 대해서도 격론을 벌였다.

통합시의 재정을 고려해 100만원을 지급하자는 안이 검토됐으나, 통합지원금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 등이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만원을 지급하는 게 적정하다는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

통합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1회차 100만원, 2회차 50만원, 3회차 50만원을 지급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통합지원금 지급은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가 요청하고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가 숙고하는 협상 절차를 거쳐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건의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두 단체의 간곡한 건의를 신속하게 수용해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

30여 년 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전주- 완주 통합이 이번 기회에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현재 전주- 완주 통합은 일부 군민이 왜곡된 자료로 오염되어 어려움에 부딪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부터라도 언론이 통합과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전주- 완주 통합은 당연히 성사될 것이라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완주- 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 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완주군민이 통합의 대열에 동참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