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면 백련마을, 추석맞이‘함께 빚는 정, 인절미 만들기’

김상진 기자
2025-10-14 16:26:10
[4. 강진면 백련마을, 추석맞이 '함께 빚는 정 인절미 만들기' 2-ccdc5d33-e981-46c2-ae64-512d1a5397c7.jpg][한국Q뉴스] 임실군은 지난 10월 4일 강진면 백련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풍성한 한가위, 함께 빚는 정() 인절미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쑥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함께 정성껏 인절미를 빚으며 명절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명절을 맞아 부모와 형제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도 함께 참여해, 세대 간의 교류와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강화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나누는 명절 문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하나 되는 한가위 마을 축제’로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추석을 맞이해 주민들은 마을 입구를 정비하고 그동안 정성껏 가꿔온 코스모스와 장미꽃길을 매만져 손님맞이를 위한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했다.

주민들은 직접 꽃을 심고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한편 이 시간이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병준 백련마을 이장은 “최근 돌아가신 이웃들의 빈자리가 아직 크지만, 남은 주민들이 서로 의지하며 마을 공동체를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층 단단해진 공동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련마을은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 공동체 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임실군은 백련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