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이장협의회, 경산~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대회 개최

물류비 절감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기 건설 필요성 강조

이동재 기자
2025-10-14 15:41:17




경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경산시)



[한국Q뉴스] 진량읍 이장협의회(회장 송원균)는 14일 진량읍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배한철 도의원, 이동욱 시의원, 윤기현 시의원, 진량읍 이장 협의회 회원 등 56명이 참석해 고속도로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함께 강조했다.

경산시 진량읍은 2,122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되어 연간 매출액 5조 8,473억원 규모의 지역 주력산업을 형성하고 있으나 완성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까지의 운행 거리가 멀어 물류비 증가, 운송 효율 저하 등 기업들의 경영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이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가 신설될 경우 이동 거리 단축(23km)으로 물류비 절감, 교통 효율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장 협의회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주도의 연대 의지를 다졌다.

진량읍(읍장 조택환)은 이번 결의대회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읍 행정에서도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