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주르원주봉사단 초청 강연 실시

‘고독사 징후, 특수청소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석화 기자
2025-10-14 07:30:25




학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주르원주봉사단 초청 강연 실시 (사진제공=원주시)



[한국Q뉴스] 원주시 학성동과 학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 김기환)는 지난 13일 마을 돌봄 활동가 및 지역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징후, 특수청소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마을 돌봄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26회에 걸친 고독사 위험 가구의 쓰레기집, 고독사 청소 등 특수 청소 봉사를 하는 도내 유일한 단체인 봉주르원주봉사단 김동희 대표의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김동희 대표는 실제 현장에서 마주한 외로운 죽음의 현실, 방치된 주거환경의 문제, 그리고 이웃 간의 무관심이 가져온 사회적 단절의 심각성을 생생히 전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우리가 반성하고 변화해야 할 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삼희 학성동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하는 관심과 연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민- 관의 실질적인 노력과 관심을 더욱 확대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