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어린이농부학교 운영, 생태- 환경의 농업가치 알려

▸ 유치원- 초등학생 대상, 9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20회 461명 교육 ▸ 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전문가를 미래세대 맞춤형 교육강사로 활용

김상진 기자
2025-10-13 14:59:26




관련 사진 (사진제공=대구광역시)



[한국Q뉴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에서 배출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어린이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환경 및 농업 관련 그림책을 활용해 통합적 사고와 미술- 요리- 원예 등 다양한 놀이정원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과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농부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매년 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원 직무연수 ‘농업- 농촌 가치체험’에 참여한 대구시 소속 교원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9개 초등학교이다.

또한 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현장실무 능력을 강화하고자 2024년에는 놀이정원사, 2025년에는 반려식물 전문가 과정 등 심화 교육을 운영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어린이농부학교’ 및 ‘반려식물클리닉’ 운영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22일 ‘도시농업관리사’ 제도 시행 이후, 같은 해 11월 1일 자로 대구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매년 40명 정도의 교육생을 양성해 현재까지 총 264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주말농장, 도시농업공원 등의 관리 인력, 어린이- 청소년 대상 ‘학교텃밭’ 운영 강사, 사회복지시설의 ‘텃밭관리 및 원예치료’ 등 다양한 도시농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4년부터 어린이농부학교를 운영해 전문 인력의 도시농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도시농업 교육과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