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5년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가유산 야행, 시민의 날과 함께 즐기는 밀양아리랑의 매력

김덕수 기자
2025-10-13 11:34:28




사진 1: 2025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2: 2024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면 (사진제공=밀양시)



[한국Q뉴스]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양관아 일원에서 밀양아리랑을 관광문화자원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2025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30회 밀양시민의 날(17일)과 2025 밀양 국가유산 야행(17~19일)과 연계해 추진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경남지회 밀양시지부(회장 박목희)가 주관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가야금, 대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 연주와 밀양아리랑 부르기 체험으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밀양아리랑의 멋과 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 정시(6시, 7시, 8시, 9시, 10시)에 30분간 총 5회 특별공연이 열린다.

전래동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재즈 피아노와 아쟁 협연으로 재해석한 무대, 판소리 수궁가 ‘토끼 화상’ 대목의 재즈 버전, K-POP 편곡 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의 날과 국가유산 야행과 함께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밀양아리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밀양 관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밀양아리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