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우리가 발 딛고 선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이 시작된 곳이다.”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 중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 의원)’ 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회장 김성수 의원)’ 탐방단은 11일(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한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유적지를 찾아 나라를 잃은 민중의 열망이 모여 위대한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청사 1층 회의실에 들어선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1919년 3.1운동의 거대한 함성이 국경을 넘어 이곳 상하이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국내에서 터져 나온 독립의 열망을 더 이상 흩어진 투쟁으로만 둘 수 없었기에, 김구, 안창호, 이시영 선생님 같은 분들이 민중의 명령을 받들어 1919년 4월 11일 바로 이곳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전국에서 '만세'를 외쳤던 수백만 민중의 피와 눈물이 이곳에 모여 새로운 희망의 정부를 세운 것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임시정부의 생활은 처절함 그 자체였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 극심한 가난과 내부 갈등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빛나는 희망을 만들어냈다.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2층 김구 주석의 집무실을 둘러보며 “이 작고 차가운 방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활동들이 계획되고 진행됐다.
청년 윤봉길이 거사를 앞두고 자신의 새 시계와 김구 주석의 낡은 시계를 맞바꿨습니다.
“제 시계는 이제 한 시간밖에 쓸모가 없습니다”라며 조국의 미래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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