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삼안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마당’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퍼스널 팔찌, 업사이클링 도어벨, 전통 미니빗자루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직거래 농산물 장터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올해로 9회를 맞은 ‘삼안동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풍물단, 라인댄스, 색소폰 등 지역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2부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올라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열창한 최다연 씨에게 돌아갔다.
행사의 피날레는 삼안동 출신 가수 추미경, 화려한 EDM 믹스를 선보인 DJ 로빈, 그리고 대표곡 ‘천태만상’ 으로 잘 알려진 가수 윤수현의 무대로 장식됐다.
주최- 주관을 맡은 삼안동 문화예술체육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두 행사에는 약 2,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는 카페 달리아, ㈜넥센, TKG 태광㈜, 태인산업, 동김해 새마을금고 가야개발㈜, 삼안동 각 자생단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박상인 삼안동문화예술체육제전위원회장은 “삼안동민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시작된 노래자랑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사랑을 받으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더 활기찬 삼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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