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안동시 풍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재민, 김옥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었다.
협의체는 지난 10월 1일 3분기 정기회의와 함께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협의체 위원, 공무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가꾼 고구마밭에서 1,200kg에 달하는 고구마 120상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판매 수익금으로 전환돼 설과 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명절 선물 꾸러미’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작년 이맘때 수확한 고구마 수익금으로 마련된 ‘사랑의 선물꾸러미’는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전달됐다. 꾸러미에는 한우 국거리, 부침가루, 식용유 등 명절 음식 재료가 담겼으며,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등에서도 쌀과 김치를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협의체는 같은 날 ‘사랑의 떡 나눔․행복전달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55가구를 찾아 직접 떡과 음료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재원으로 추진된 특화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떡을 나누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김옥희 민간위원장은 “고구마를 함께 수확하고, 떡과 꾸러미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웃의 마음을 살피고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재민 풍천면장은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 간의 온정이 흐르는 풍천면이 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풍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밖에도 밑반찬 나눔, 이불세탁, 건강음료 및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주민 맞춤형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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