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성과 공유회·전시 개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관에서 교육생 창작 미디어아트 작품 공개

김상진 기자
2025-10-01 10:28:47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XR·메타버스·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미래형 문화콘텐츠를 발굴·기획하게 될 인재 양성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일 팔복예술공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약 2개월 동안 운영된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15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통예술의 미학과 디지털 AI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터치디자이너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구현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이 단순한 이론 습득이 아니라 프로젝트 중심 실습을 통해 창작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모든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팀별 창작지원금으로 각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이는 단순 교육 종료가 아닌, ‘교육-창작-실현-전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진흥원의 후속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교육생들이 완성한 창작 작품은 이날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관에서 ‘오방색, 감정의 언어’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결과물 발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꾸며져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XR, 메타버스,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신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형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이 보여준 예술과 기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성과 실행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전주가 미래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