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특정세력 명절 앞두고 군정 발목잡기 그만해야.각 사업 투명하게 진행중”

김상진 기자
2025-09-30 13:52:22




고창군 “특정세력 명절 앞두고 군정 발목잡기 그만해야.각 사업 투명하게 진행중”



[한국Q뉴스] 고창군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명절을 앞두고 특정세력의 군정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세력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군정 핵심사업들의 이슈화를 위해 SNS상에서 낯뜨거운 비방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민 피로도 가중과 행정력 낭비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고창군은 먼저, 고창종합테마파크에 대해 “갯벌 훼손 논란은, 현장도 가보지 않은 이들의 억측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해당 부지는 10여년 전 염전으로 사용되다가 버려진 곳으로 이미 육지화 되어 있던 곳이다.

흔히 생각하는 질퍽한 습지하곤 거리가 멀고 세계자연유산 지역에도 벗어나 있다.

부지 매입은 군민의 대의 기관인 고창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진행됐고 개발방향 역시 행정, 의회,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한 민관추진위원회에서 공유되고 언론보도를 통해 상세히 알려졌던 사안이다.

15곳의 염전 중에서 7곳의 염전은 기존대로 소금생산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몰려들면 소금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통일교 논란과 용평리조트의 투자와 운영은 전혀 관계가 없다.

앞서 심원면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심원면 17개 사회단체는 9월15일 고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은 심원면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사업”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고 주장했다.

고창종합유통센터의 매각 역시 민선8기 고창군은 운영효율성이 떨어진 고추종합유통센터의 활용방법을 고민해 왔고 ㈜에스비푸드 매각을 통해 세수확충은 물론, 지역농가 이익까지 챙기는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됐다.

㈜에스비푸드는 2025년 하반기 1차 제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아 2026년 상반기에는 본격 제품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세력은 민선8기 꽃정원 조성과 각종 축제로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문화관광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비용 없이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도시가 주민에게 선사할 수 있는 위안과 치유, 그것이 바로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며 “예산낭비 운운하는 것은 군민들이 고품격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권리는 빼앗는 지극히 후진적인 주장이다”고 일갈했다.

고창군은 수년간 방치되었던 매화공원의 농자재 폐기물 등을 주변 환경정비 용역으로 새롭게 단장해 군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벨리곰과 토끼모자의 초대형 풍선으로 군민들의 SNS사진이 모두 바뀌기도 했다.

군민들은 좋아하는 유명 가수의 노래를 목청껏 따라부르며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에 더해 전국의 수많은 팬클럽이 버스를 대절해 고창관광을 즐기고 사진과 영상으로 지역을 홍보해 주는 효과도 크다.

올해복분자와 수박축제에선 김수찬와 요요미의 전국적인 홍보로 엄청난 수박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역출신 연예인과 판소리, 농악 등 지역단체의 공연 역시 행정은 물론, 기관사회단체 모임에 빠지지 않고 초대해 함께 즐기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 고창의 대표축제인 모양성제도 2022년 제50회부터 수년째 한 곳의 민간단체에 맡기던 것을 변경해 고창군이 직접 주관해 오고 있다.

덕분에 모양성 앞 초가집 거리와 잔디광장 정도에 그쳤던 행사장이 올해 모양성을 비롯해 꽃정원, 자연마당, 신재효판소리공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로 훨씬 넓어졌다.

또 민간 인건비와 행사 운영비 등으로 쓰이던 예산을 줄여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멍때기기 대회’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에 특정세력의 흠집내기는 최근의 여론 열세를 만회하고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민선8기 고창군정을 향한 질투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고창군청이 실시한 2/4분기 군정만족도는 100점 만점 79점으로 1분기 72점에 비해 7점 가량 소폭 상승했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경우 매우잘함 40.6%, 잘함 38.4%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심덕섭 군정 3년차에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이뤄지는 민선 8기 고창군정을 상대로 도를 넘은 발목잡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고창군은 청렴도 평가 1위, 민원서비스 평가 우수,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의 자부심으로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