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전주시가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22일 평화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청년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내 집 찾기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7회째를 맞은 이날 교육은 평화사회복지관을 이용 중인 청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꾸준히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집다운 집 찾기 △안심할 수 있는 집 찾기 △부담할 수 있는 집 찾기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국민 주거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달팽이 유니온이 맡아 진행했으며 집주인과의 분쟁 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실제 수도권과 지방의 현장에서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거 문제에 대응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거복지 종합 상담과 찾아가는 주민 교육,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함께 매월 1차례씩 운영하는 ‘주택 임대차 무료 법률상담소’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5건의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역 법률가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무료 법률사담소에는 현재 이진아 변호사와 방소운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과 상담은 청년뿐 아니라 전주시민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상담,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에 방비할 방법들을 배워 더 이상의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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