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테러 대응 역량 강화

제3차 통합방위회의 연계로 지역 안보 역량·협력 체계 종합 점검

김상진 기자
2025-08-20 09:44:59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으로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경찰청, 35사단 3대대,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보건소, 남원의료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펌프차·구급차·대테러 장비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최경식 남원시장, 김광석 35사단장,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한 전북도 통합방위위원 및 주요 유관 기관장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실제훈련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방위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통합방위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참관함으로써 지역 안보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위기 발생 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이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훈련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을 테러범이 점령한 상황을 가정해 △테러 상황 발생 및 전파 △군특임대·경찰특공대 건물 진입 작전 △미상 드론 위협 무력화 △폭발물 및 화재 대응 △부상자 이송과 방역활동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훈련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 기간에 맞춰 실시되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