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5 숙박세일페스타’ 참여…가을·겨울 관광객 유치 나선다

특별재난지역 포함으로 무안 방문 숙박 할인 확대

김상진 기자
2025-08-18 15:54:43




무안군, ‘2025 숙박세일페스타’ 참여…가을·겨울 관광객 유치 나선다



[한국Q뉴스] 전남 무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해, 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8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무안군은 지난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특별재난지역편’에 포함됐으며 이에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을편’과 ‘겨울편’은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숙박요금이 7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 7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무안군이 포함된 ‘특별재난지역편’의 경우,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3만원으로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만 적용되며 대실 상품과 미등록 숙박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숙박할인권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예약을 완료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미사용자는 다음 날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을 낮추고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