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용산구가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남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로 생신을 맞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생신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남동 마을복지사업인 ‘오감채움’ 중 ‘온기채움’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축하를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케이크와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간편식 등 소정의 선물과 함께 직접 쓴 생일 축하 편지를 읽어드리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어르신 댁마다 웃음과 인사가 오가며 나눔 속에 뜻깊은 하루가 채워졌다.
한 어르신은 “조용했던 집이 사람들로 가득 차고 오랜만에 생일상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남동은 올해 12월까지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생신 축하와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 배달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마음채움’ △섭식장애 저소득층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e-채움’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학습교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THE 채움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망을 넓혀가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로를 살피고 보듬는 이웃의 정이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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