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지난 11일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가 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최근 낙동강 하굿둑 방류와 집중호우로 인해 흘러 내려온 초목류, 폐플라스틱 등 각종 부유 쓰레기가 해류를 타고 흥남해수욕장 일대에 대량 밀려오면서 추진됐다.
방류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쓰레기 유입량이 급증해 해변 경관 훼손은 물론, 수질 오염과 어업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연합회 회원 50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용 마대, 수거 그물 등을 활용해 흥남해수욕장 해양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초목류와 폐플라스틱 등 각종 해양쓰레기 약 1톤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쓰레기는 거제시 수산과 및 장목면과 협조해 처리될 예정이다.
구민우 대표는 “이번 해양 정화 활동은 단순한 해수욕장 청소를 넘어, 지역 어업 보호와 관광객 안전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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