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 일본뇌염 경보에 따른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김인수 기자
2025-08-11 08:58:51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한국Q뉴스]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수원시보건소가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된 모기 중 50%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돼 8월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한다.

8~9월에 개체 수가 가장 많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모기 물림을 피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 자제 △밝은색 긴 옷, 품이 넓은 옷 착용 △노출 피부·의류·신발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방충망 정비·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 점검,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기 물림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접종 대상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