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국토교통부‘2025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산불피해지역 목계마을, 생활기반 재정비로 공동체 회복 나서

김덕수 기자
2025-08-08 11:14:17




청송군, 국토교통부‘2025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한국Q뉴스] 청송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2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8억 8천만원 가운데 국비 7억원을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로 훼손된 마을 시설 정비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회관 확장·리모델링 △산불 피해 경로당 철거 부지에 치유 쉼터 조성 △목계솔밭 방문객 편의성 제고와 공동체 활동 촉진을 위한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다.

또한 지방비는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 인프라 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중심의 회복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