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지원부 일제 정비 박차

연말까지 농지원부 정비 완료…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및 농지정의 실현

이재근
2021-04-29 08:44:40




하동군청



[한국Q뉴스] 하동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농지정의를 실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임대 및 이용실태를 기록한 공적장부로 농지원부의 관리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지원부 전수 확인 및 점검계획을 수립해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농지원부 중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7346필지를 우선 정비했다.

올해는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 4만 6877필지와 2020년 잔여물량 2889필지를 포함해 총 4만 9766필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을 경우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홍보,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지행정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을 위해 농지원부의 정확한 자료관리가 필요하다”며 “작물 전환이나 시설물 설치 등 농지의 변경 사항이 있으면 관할 읍·면에 농지원부 변경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