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 체험 행사 ‘opening : The 1898 흥화 클래스’ 개최

민영환 열사 순국 120주기 맞아 ‘興.化. 잊혀진 교실을 열다 ‘ 기획전의 연계 체험 행사로 마련

김인수 기자
2025-06-05 08:26:40




용인시박물관, 체험 행사 ‘opening : The 1898 흥화 클래스’ 개최



[한국Q뉴스] 용인특례시는 21일 용인시박물관에서 기획전 ‘興.化. 잊혀진 교실을 열다’ 와 연계한 체험 행사 ‘opening : The 1898 흥화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순국한 민영환 열사의 기개와 국가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흥화학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흥화학교 가방 만들기’ 와 ‘회계부 야광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은 6~13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회차별 15팀씩 총 4회 운영된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인 ‘교표 투명 부채 만들기’ 와 ‘태극기 키링 만들기’는 각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4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민영환 열사를 주제로 한 ‘흥화 매직쇼’ 가 펼쳐지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흥화학교 미니 운동회’ 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박물관 곳곳에는 상시 운영되는 포토부스와 전시 해설사의 설명이 포함된 ‘흥화학교 전시 해설’ 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돕는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전시 해설 참여 예약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흥화학교와 민영환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고 박물관을 더 가깝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민영환 열사 순국 120주기를 맞아 기획전시 ‘興.化. 잊혀진 교실을 열다-개화기 흥화학교 이야기’를 지난 5월 27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22일까지 용인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