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드림스타트, 보호자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후원기관 연계 안스리움 화분 만들기

김상진 기자
2025-06-04 11:08:58




부안군 드림스타트, 보호자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한국Q뉴스] 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 관내 후원기관과 연계해 ‘원예 치유 해Dream’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에 지친 보호자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자신을 돌보는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후원기관인 ‘꽃이 피다’에서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해주어 따뜻한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안스리움 식물의 특성과 화분 꾸미기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식물을 심어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중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머니들과 함께 온 자녀들을 돌봐주며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한 한 어머니는 "꽃을 심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며 "아이를 돌봐주는 학생들이 있어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후원기관과의 성공적인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좋은 사례"라며 "어머니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꽃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셨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