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천군청 소속 서민준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민준 선수는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 선수와 함께 출전해 31일 결승전에서 38초4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지난 5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 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0.02초 앞당긴 새로운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대회신기록까지 동시에 경신한 값진 성과다.
서민준 선수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KTFL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내 대회에서 200m 종목을 중심으로 활약해 온 가운데,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민준 선수는 서천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군민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수단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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