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SISA 세계 섬 학술대회 프리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섬 전문가 20여명 참석

김상진 기자
2025-05-26 12:49:52




‘2026 ISISA 세계 섬 학술대회 프리컨퍼런스’ 개최



[한국Q뉴스] 신안군은 지난 23일 신안 자은도에서 ‘2026 ISISA 세계 섬 학술대회 프리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신안군에서 개최 예정인 ISISA 세계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섬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ISISA는 1986년 설립된 섬 연구 국제연맹으로 현재 100여 개국 약 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섬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번 프리컨퍼런스는 신안군과 2026 세계섬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한국섬재단이 후원했다.

‘섬 공동체와 섬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6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로리 브링코우의 ‘섬과 접근성 - 연결 효과’, △아나카 쿠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의 원동력’, △박성욱의 ‘신안군 개발이익공유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아담 그리데호이의 ‘섬 연구의 약속 - 실천적이며 의미 있는 섬 연구’, △사라 님퓌르의 ‘섬과 집단 정체성’, △김재은의 ‘신안군의 시공간적 발전’ 등 다양한 섬 연구 사례와 정책 제안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반에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발표 내용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자와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신안군은 그동안 섬 생태와 문화 보전, 지속 가능한 섬 개발을 위해 국내외와 협력해 왔다”며 “이번 프리컨퍼런스를 계기로 내년 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섬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