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여수시가 지난 22일 문화홀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 2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여수시가 전세 계약 체결한 임대주택을 임대보증금 없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행해 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우선공급 1명 △신혼부부 3명 △전입예정자 5명 △여수시민 16명 등 25명이며 총 459명이 신청해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여수시민 분야에서는 24.8대 1로 분야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추첨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경찰관과 감사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 직접 추첨방식을 택했으며 동호수 추첨을 비롯한 예비자 순번 추첨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정성을 더했다.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30일 사전설명회 이후 6월 20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첨된 한 시민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다”며 “살면서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아 독립 소식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 중에는 집을 마련하지 못해 결혼을 망설이던 청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당첨됐다”며 “이 사업이 청년을 비롯해 신혼부부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주택 17호, 올해 25호를 공급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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