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증기기관차 체험과 장미축제를 즐기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복지관은 지난 23일 이용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등 19명이 함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증기기관차 탑승과 요술랜드, 동물농장, 장미공원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기차마을 내에서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한편 요술랜드의 놀이기구들을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운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과 조형 분수, 미로원, 파고라 등이 어우러진 장미공원을 산책하며 세계 장미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테마파크 속에서 이용자들은 서로 장난치고 뛰어다니며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친구와 어깨동무하며 기차에 오르고 장미꽃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작은 순간마다 기쁨이 묻어났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의 지역사회체험사업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에게 여가활동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사회통합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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