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광주 소망하나로병원 ‘이동검진 버스’ 순회

김상진 기자
2025-05-20 10:14:42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무주군은 지역 내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성농업인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이번 검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검진 버스에서 3일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5개 영역이며 △근골격계질환, △농약 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 등 4개 항목에 대한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무주군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인들이 꼭 받아야 하는 검진들만 골라 기대가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맞춤형 검진도 받고 질병과 사고 예방법에 대해서도 열심히 배울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지난 20일에는 무주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돼 30여명이 검진 및 교육을 받았으며 21일에는 안성면, 22일에는 설천면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여성농업인 대상 특수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이 되는 것”이라며 “1인당 검진비 22만원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검진 마지막 날까지 많은 주민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