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마을버스 임시 노선’ 긴급 운행

이달 18일부터 99번, 친목·호현마을~한라비발디아파트 순환 운행

김인수 기자
2025-04-17 13:46:22




안양시,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마을버스 임시 노선’ 긴급 운행



[한국Q뉴스]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점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민 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을 긴급 투입해 임시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박달동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로 순환노선이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2번·12번·50번이 박달동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으로 안양시는 주민들이 우회 운행 중인 기존의 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안양시는 긴급 운행을 위해 관내 편안운수와 적극 협의해 마을버스 99번을 붕괴 주변 도로 전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조치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박달동 주민 등이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어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