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스마트팜, 타 지역에서도 배우러 와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스마트팜 배우러 영주 방문

김덕수 기자
2025-01-08 09:08:15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한국Q뉴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풍기읍에 위치한 샤인머스켓농장과 만감류 농장에서 스마트팜 운영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현장 견학과 교육으로 구성됐다.

영주시는 2022년 8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영주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영주 디지털 농업기술개발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한국폴리텍 대학 영주캠퍼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스마트공학관을 활용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의 성공적 보급을 위해 풍기읍에서 진행된 두 가지 시험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샤인머스켓 바닥 멀칭 스마트팜 개발 시험연구와 만감류 지역 적응 재배 실증 시험은 영주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스마트팜 기술을 검증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ICT 융복합 기술이 농업에 적용되는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농업 효율성 증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교육 확대 방안이 중요 논의 사안으로 다뤄졌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연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일반 농업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사전 실증시험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보급 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확산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