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용인특례시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인 ‘독서마라톤’ 대회를 내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2016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현재는 용인특례시의 대표적인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목표 거리에 도달하게 되고 자신이 설정한 독서 코스를 완주해 나가는 독서 캠페인이다.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 △초등 독서노트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 △가족 7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유아’ 와 ‘초등 독서노트’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걷기, 단축, 하프, 풀 등 4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책을 선정해 읽은 후 초등학생의 경우 책 1권당 50자 이상, 청소년부터는 1권당 100자 이상의 서평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작성해야 한다.
‘유아’ 코스는 서평을 쓰는 대신 대회 기간 내 시 공공도서관에서 130권을 대출하면 완주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독서노트’ 코스는 대회 기간 내 80권 대출이력과 50편 이상의 독서 감상문을 독서노트에 작성해 제출하면 완주로 인정한다.
대회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발급, 기념품 제공, 공공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서평을 가장 많이 쓴 참여자는 대회 종료 후 시상한다.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참가자와 완주자 수가 점점 증가해 2024년도 참가자는 전년도보다 237명이 증가한 5801명이었고 완주자는 395명이 증가한 1847명이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독서마라톤’에 참가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풍요로운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