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영월군이 국가유산청 산하 정부공공기관인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을 유치했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 이라는 의미로 비귀속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수장 및 전시·교육·체험 전문 시설로 국가유산청은 그간 예담고를 기존 전국 4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강원권과 경기권 각 1곳에 추가 조성코자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영월군은 사업 적합 예정지를 선정코자 4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수정하며 최적 대상지인 북면 문곡리 구 문곡초등학교를 사업 신청지로 제출했으며 3차례에 걸친 현지 평가와 2차례의 사업계획 설명 등 구 문곡초등학교를 발굴유물 보관, 전시, 체험을 위한 발굴 유물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이르렀다.
군은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명승 제75호 한반도지형, 난고 김삿갓유적지등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22개의 박물관을 간직한 박물관 고을로‘석탄을 캐는 광산에서 문화를 캐는 광산으로’라는 문화도시 슬로건 아래 많은 문화정책 사업과 문화유산 활용 고장임을 적극 피력 유치 총력을 기울여 결국 국가유산청 산하 기관을 유치하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6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 후 202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는 유물 이관을 마치고 개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물 용도변경, 시설 개선, 공유재산 사용 및 리모델링 허가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기존 건물을 정부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에 영월을 ‘문화유산의 고장’ 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상주인력을 비롯한 예담고를 찾는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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