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12월 11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실국별 예산안 심사에서 AI와 미래 과학기술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미국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강하게 주장했다.
박 의원은 “1940년대 미국은 정치와 과학이 협력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사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1960년대에는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달 탐사에 성공하며 인류의 우주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혁신은 모두 정치적 의지와 과감한 예산 투자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 의회는 AI 맨해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움직임 속에서 경기도가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국가 차원에서 R&D에 약 30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의 R&D 예산은 고작 1,500억원으로 국가 예산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투자로는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성형 AI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술 관련 예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미래 기술 투자에 있어 데이터 기반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술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가 이러한 기술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국이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와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준 정치와 과학의 협력은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이다.
AI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의회가 보여준 사례처럼, 경기도도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AI 및 미래 기술 투자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미국이 과학기술 투자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지금,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경제와 도민의 미래를 위해 도의회가 더 큰 그림을 보고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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