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성과 공유로 공교육 책임 ‘강화’

학생 맞춤형 심리 지원 · 진로 체험 등 사례 공유 및 발전방향 모색

김덕수 기자
2024-12-12 14:27:09




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성과 공유로 공교육 책임 ‘강화’



[한국Q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1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올 한해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업중단 감소를 위한 2025학년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2024학년도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담당자와 대안교실 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성과를 나누고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권역별 사례 발표에서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학업중단 예방 · 학업중단 위기 · 학업중단 이후 세 단계로 나눠 위기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위기 학생과 식사를 하는 ‘한끼 상담 멘토링’을 비롯해 베이킹 클래스, 바리스타 직업체험, 지역 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 △ 영암 삼호중‘기능올림픽 국가대표와의 만남’ △ 영암 낭주고 ‘Wee 스포츠 프로그램’ △ 무안 행복중 ‘특성화고 진로체험’ △ 순천팔마중 ‘드림스타트 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참여 교원은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그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싶다”고 전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 개개인이 가진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것이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