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환경부가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충청남도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하는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12월 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지역 내 수소버스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촉진을 위해 충청남도,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이노베이션 이엔에스, 아이비케이 투자 증권, 충청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수소 교통 전환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 수소 관련 기업, 금융투자사, 운수업체간 협업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협약은 충청남도의 본격적인 수소 교통 전환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원활한 보급,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 및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 △통학버스 및 광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수소버스 정비서비스 거점센터 구축,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충청남도에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수소버스 48대와 수소승용차 1,605대가 운행 중이고 수소충전소도 24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충청남도 내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자동차 제작사 등과 협의를 거쳐 정비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내 수소버스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이날 발표한 ‘청정 수소교통 전환 확대 지원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도내 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차고지 내 대용량 수소충전소 67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수소차 정비서비스센터를 유치하고 운수사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수소버스를 구입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의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수소 관련 기업, 운수업계 등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확고한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충청남도가 수소 교통으로 전환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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