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사업’완료

해와달 어린이집, 생활 속 목재 문화 확산의 실현

김덕수 기자
2024-10-22 13:18:02




밀양시, ‘2024년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사업’완료



[한국Q뉴스] 밀양시는 산림청의 2024년 목재 이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2024년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 이용 시설에 국산 목재를 사용한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공모에 선정된 해와달 어린이집에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해와달 어린이집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보육실 11개 실내 벽면, 복도 등 총 704㎡의 면적을 국산 편백나무로 리모델링 해 실내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 환경을 목재로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공기 중에 일정량 방출되며 피부 질환 및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등 영유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나무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시민의 생활 속에 나무를 활용한 거주 및 근무 환경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