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상 조기 경보 연계한 스마트 평가회’ 개최

‘스마트와 기상조기 경보 연계’ 지속가능 농업구현 방향 제시

김덕수 기자
2024-10-22 09:09:30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한국Q뉴스] 경북 영주시는 기상변화에 대응해 농업기상 조기 경보 서비스와 연계한 스마트 영농기반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새 시대를 연다.

영주시는 22일 오후 2시,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와 연계한 노지·시설 스마트 영농지원 기반구축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시범사업 농가와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한국미래농업과학원,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동양대학교, 경북능금농협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보급형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평가회와 세미나를 통해 영주농업, 나아가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2021년부터 스마트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스마트 농업 기초 및 심화 과정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 영농을 위해 애호박과 사과 등 노지작물을 대상으로 스마트 실증시험을 실시했고 올해부터 2개년에 걸쳐 스마트 영농지원 기반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설 스마트 2개소, 노지 스마트 15개소를 설치하며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와 연계해 기상변화에 대응한 과학영농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승길 박사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을 현장에 보급하는 영주시의 노력은 전국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농업기상 경보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금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영주시는 스마트 기술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와 스마트 농업 기술의 접목으로 영주농업의 경쟁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