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교육부와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는 ‘2020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포럼’을 온·오프라인 통합 형태로 3월 25일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대학이 스스로 만든 협의체인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 주최로 개최했으며 사업 참여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과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온라인 개방형 형태로 개최되어 개회식, 기조강연, 토론회 등은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진행하고 교육부와 발전협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아울러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을 도입해 1년간 상설로 운영 예정이며 언제·어디서·누구나 국립대학의 우수성과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모든 국립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국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승하고 교육 및 연구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져 국립대학의 교육·연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기초학문의 위기에서도 국립대학의 인문·자연계열 정원이 증가하는 등 국립대학으로서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대학의 특성과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성과포럼은 국립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립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페카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는 핀란드의 교육개혁의 노력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교육협력 및 국립대학 육성을 위한 재정 확충 노력에 대해 강연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2020년도 대학별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진 3부 공개 토론회에서는 유형별 국립대학 관계자와 국립대학 육성사업 컨설팅 전문가가 참석해 국립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대학이 고등교육 생태계의 중심이 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국립대학이 더 높은 책무성을 가지고 대학과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국립대학법’ 제정 등을 통해 재정 확대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대학의 혁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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