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글로벌 프로젝트, 디지털 혁신기업 도약 발판 마련

2023년 케이-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기업 성과 발표

김상진 기자
2024-04-04 12:28: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Q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혁신기업 지원사업을 통합한‘케이-글로벌 프로젝트’의 2023년 참여기업이 창출한 성과를 4월 4일 발표했다.

성과분석은 참여기업의 경영실적 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기업의 일자리 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기업 수 총 4개 지표에 대해 각 기업의 ’22년과 ’23년 실적을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3년‘케이-글로벌 프로젝트’참여기업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신규 일자리 수는 1,137명으로 나타났다.

’23년 말 기준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8,238명으로 ’22년 말 기준 임직원 수 7,101명 대비 16%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2.6명이며 응답 기업의 64.4%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응답 기업의 ’23년 매출액은 8,109억원으로 ’22년 매출액인 6,538억원 대비 1,571억원 증가했다.

참여기업의 80.3%에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4,83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는 ’22년 3,732억원과 비교할 때 총 1,103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35개이며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75.4억원으로 나타났다.

루미르 주식회사는 지구관측 인공위성 분야 전문 기업으로 인공위성 탑재 장치부터 인공위성 시스템, 위성 기반 정보서비스 사업까지 광범위한 우주개발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2021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으며 ‘2023년 K-Global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회계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민간기업 최초 큐브위성 개발 및 발사에 성공했으며 방위사업청 지정 ‘제2기 방산혁신기업 100’ 및 ’23년 대한민국 ICT 대상 디지털 부문에 선정,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가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전환 및 설계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기업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SW고성장클럽’을 통해 오케스트로를 고성장기업으로 선정해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자율과제 설계·이행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동시에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오케스트로는 국내 기업 최초 ‘오픈인프라 재단’ 골드 멤버에 등재됐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총 1,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6,3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소프트웨어 산업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3년 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센서뷰는 차세대 이동통신, 방위산업 및 반도체 측정 장비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안테나, 케이블, 커넥터 등을 전문 제조하는 고주파 무선주파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센서뷰를‘2023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해외진출, 성장자금 등을 종합 지원했다.

특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연계한 실리콘밸리 현지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멘토링 및 현지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으며 이노비즈 인증 및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획득, 퀄컴, 로데슈바르즈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공급사로 지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제어와 관제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드론쇼, 드론 배송, 도심항공교통 통합관제, 국방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술 전문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K-Global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컨설팅 및 해외 현지 마케팅을 지원해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상표 출원 및 홍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드론 산업 유공 국방부장관 표창 수상,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100’ 등에 선정됐으며 2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금액 44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미항공우주국의 비행 실증 프로젝트에 공식 수행사로 참여 및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케이-글로벌 프로젝트’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