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 추진

세계 최우수 연구기관 중 6개소에 산업기술 협력센터 설치

김상진 기자
2024-01-11 12:36:27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는 ‘세계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인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의 통합 시행계획을 1월 11일 공고하고 세계 기술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658억원으로 우리 혁신기업의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하고 해외 우수 첨단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598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정부 간 합의한 분야에 대해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➊양자펀딩형, 유레카 등 세계 공동연구 플랫폼을 통해 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➋다자펀딩형, 세계 기업의 수요에 맞춘 제품개발 및 해외 도입기술 고도화 등을 일방형으로 지원하는 ➌전략기술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업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통로 구축 및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고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 한국과의 협력거점을 설치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교류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4년에는 우선 6개의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약 50개 내외의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대기업의 국내 연구개발 투자를 유도하고 해외 선도기술의 유입·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외국인 투자 기업, 해외 모기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세계 기업산업기술연계형’ 프로그램도 신설해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참여 희망자에 대한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1월 25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