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최상목 부총리 주재, 원칙 중심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

김상진 기자
2024-01-08 12:36:08




금융위원회



[한국Q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24년 1월 8일 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주현, 금융감독원 원장 이복현 등 주요 경제 및 금융 관계자들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은행, 태영그룹의 주채권은행,은 태영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의 이행을 약속하며 일정한 진전을 보였다.

이 자구계획에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담보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구조조정의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태영 측이 제시한 자구 노력을 신속히 이행하고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에게는 태영 측의 자구 노력의 진정성이 확인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융시장 안정 및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강조됐다.

현재 8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조치는 필요시 즉시 확대될 예정이며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사업장별 공사 현황과 자금조달 상황을 밀착 관리하기 위한 관계기관 일일점검 체계의 가동도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