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세안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자유무역협정 개선방향 모색

산업부·국제통상학회 공동 ‘제3차 신자유무역협정 전략토론회’

김상진 기자
2023-11-02 12:52:13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역동적으로 성장 중인 세계 1위의 인구 대국 인도 및 세계 5위 경제권인 아세안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전략 수립이 가속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2.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인도 및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 개선 이슈를 점검하고 협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제3차 신자유무역협정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은 ‘10년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비교적 낮은 자유화 수준을 고려 시 시장개방의 수준을 높여나갈 여지가 크다.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 또한 ‘07년 발효 이후 교역규모를 3배 이상 확대시키며 아세안이 우리의 제2 교역 파트너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으며 디지털 등 새롭게 등장하는 규범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송백훈 국제통상학회장은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은 상품·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력이동 확대 등 인도 측의 새로운 관심 사항을 고려해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 등 변화된 통상 환경을 고려해 개선 협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금일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향후 인도,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전략 수립에 참고하는 한편 우리 산업계 및 이해관계자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