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 35대 1

작년보다 소폭 하락, 여성 지원자 57.6%, 필기시험 4월 17일 실시

김상진 기자
2021-03-15 16:00:30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 35대 1



[한국Q뉴스]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5.0: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1~24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62명 선발에 총 19만 8,110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총 4,985명 선발에 18만 5,203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만2,907명 증가했으며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원인원 증가는 내년부터 수학, 사회, 과학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각 직렬별 필수 전문과목으로 치러지는 9급 시험과목 개편 전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951명 모집에 17만 1,071명이 지원해 34.6대1, 기술직군은 711명 모집에 2만7,039명이 지원해 3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행정직군에서 교육행정이 282.2대1 ,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이 114.2대1 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2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1.4%로 가장 많고 30대 30.6%, 40대 6.5%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0.7%였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7.6%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9급 공채시험은 국가공무원 최대 규모인 만큼,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방역 대책과 시험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1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5월 27일에 발표한다.

시험장소는 4월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