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경제 단체와 소통 행보 이어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수출 반등하기 위한 노사협력’, ‘인재 양성, 인력 활용방안’ 논의

김상진 기자
2023-10-18 12:56:07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한국Q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경제인협회를 연이어 방문해 하반기 수출 반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원팀 코리아’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방 장관은 취임 직후 중기중앙회를 시작으로 경제 6단체장과 이어가기 면담을 진행하며 실물경제 분야의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갔다.

방 장관은 경총을 방문해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미·중 갈등,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절실하다”며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을 부탁하고 “기업 인재 양성과 청년·여성·은퇴자·외국인 등 다양한 인력 활용 정책에서 적극적인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업부도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라는 자세로 경총과 소통하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방 장관에게 “정부가 기업 활력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힘써 주기를 당부드리며 경총도 정부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연이어 한경협 류 진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경협 시대의 성공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한경협이 치열한 혁신을 통해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첨단산업 투자 확대, 산업정책 및 전략 개발 등에서도 두뇌집단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류 진 회장은 “산업부의 수출확대 정책과 첨단산업 초격차 전략에 힘이 되도록 한경협도 해외 연결망을 완전가동해 민간 경제외교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류 회장은 “한경협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두뇌집단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