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연구동아리 학교 변화를 주도한다

교육연구동아리 8개 영역, 670팀 공모

이재근
2021-03-12 09:13:22




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자발적 연구활동, 전문성 신장 및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육연구동아리 8개 영역 670팀을 공모해 8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연구동아리란 교원들의 자발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자생적인 조직으로 현장교육 노하우를 공유해 수업개선을 실천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 조직을 의미한다.

올해 활동하게 될 동아리 영역은 교육연구, 수업탐구공동체, 한글책임교육, 인성교육, 기초학력향상, 블렌디드 러닝 연구동아리, 교실수업나눔 전문가연구회, 유치원 놀이교육 교원 동아리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신설된 블렌디드 러닝 연구동아리와 교실수업나눔 전문가연구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수업 연구 및 나눔 방법을 탐색하고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는 수업방법 모색을 위해 동아리 운영 공통과제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원격수업 운영 방안, 원격수업 모형 개발, 원격수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등 3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방법의 교과목별 원격수업 사례 보고서 382건, 우수 원격수업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155건, 수업나눔온라인축제 영상 탑재 53편 등 많은 자료를 공유하며 교사들 간 나눔과 협력을 강화했다.

동아리별 우수사례로 ‘경북초등성장연구소’동아리는 초등백워드교육과정설계와 실천이야기 도서를 출판했고 ‘경제금융교육연구회’는 경제금융문해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 금융교육을 선도한 공으로 동아리 소속 교원이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벤져스’동아리는 전통놀이와 연계한 한글 교육자료로 한국 전통 놀이로 배우는 한글을 개발 및 보급했으며 ‘편한글’동아리는 한글책임교육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한글 자모음을 익힐수 있는 자료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자 한글공부’를 개발해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초등 SEL연구회’는 그림책을 활용한 사회성 감성역량을 수업에 접목함으로써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부족한 대인관계 역량 함양 관련 수업 사례를 개발, 적용하기도 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특히 올해는 배움·성찰 중심의 수업 나눔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실시간쌍방향 수업 사례 연구,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방안을 공통과제로 제시해 다가오는 미래교육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