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폭발 특수재난사고 구조역량 강화한다

제16기 도시탐색구조 전문교육과정 운영

김상진 기자
2021-03-11 16:05:16




지진, 폭발 특수재난사고 구조역량 강화한다



[한국Q뉴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붕괴건물훈련장에서 지진·폭발 대비 특수재난사고 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폭발 등 특수재난에 대한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교관단은 아이티 지진 등 국제구조 경험이 많은 우수 대원으로 구성하고 체감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소방 특수구조단 소속 직원 중 기초소양이 뛰어난 24명을 선발했다.

첫째 주에는 지진·폭발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사고에 대비해 인명탐색과 구조기법, 구조물안정화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둘째 주에는 해외재난 상황을 가정해 해외긴급구호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비상소집부터 각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훈련 결과에 대한 토의를 거쳐 구조팀과 의료팀의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하고 이동할 때에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유리 조각이나 떨어져 있는 물체 때문에 발을 다칠 수 있으니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이동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해 자택에 머무르는 경우는 119에 신고하거나 이웃에 알려 고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병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진·붕괴 등 특수재난 발생에 대비한 전문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특수재난사고 구조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