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신비한 레코드샵’에 K팝을 이끄는 국가대표 작사가 3인이 출격해 자신들의 오늘을 만든 효자곡부터, ‘성덕’의 순간을 누리게 한 좋아하는 가수들과의 곡 작업 비하인드 등 작사가로서의 기쁨을 충만하게 느끼는 순간들에 대한 알찬 토크를 대방출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음악 토크쇼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는 작사가 김이나, 조윤경, 황현이 출연해 자신들의 인생곡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의 이름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이 무려 847곡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된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 등 유명 히트곡을 쓴 작사가로 이날 작곡가를 동경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유명 작곡가 김형석을 통해 성시경의 ‘10월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곡으로 작사가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혀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 전속 작사가 경력에 가온차트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윤경은 작사가로 입문하게 된 계기로 가수 신화의 팬이었던 시절 우연히 응시한 오디션을 꼽았다.
하지만 데모 음원 없이 작사만 하다 보니 시조처럼 운율을 맞춘 가사를 보내게 됐고 이후 보아의 ‘Listen to my heart’의 한국 번안곡 가사를 의뢰받아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화의 곡은 아직 써본 적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만약 ‘신화의 곡에 작사 의뢰를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의외의 대답을 내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작사 외에도 작곡과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인 황현은 함께 출연한 김이나로부터 “황현 때문에 출연했다”는 열렬한 팬심을 고백받아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방백’, 슈퍼주니어의 ‘환절기’, 소녀시대 ‘굿바이’, 온앤오프 ‘사랑하게 될 거야’ 등을 작사한 황현은 팬심을 고백받은 김이나로부터 “고약하다”는 의외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신비한 레코드샵’ MC 규현과 웬디로부터도 녹음 과정에 얽힌 신랄한 평가로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세 사람은 작사가로 입문하려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비롯해, 함께 작업한 뮤지션 중 자신들의 뮤즈, 글을 쓸 때 영감을 받는 노하우와 연애 경험이 작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까지 작사에 얽힌 생생한 토크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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