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수업과 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원격수업 걱정 뚝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 수립, 새 학기 원격수업 질 제고에 두 팔 걷어

이재근
2021-03-09 09:27:04




교실 수업과 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원격수업 걱정 뚝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새 학기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도내 전 초등학교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1.5단계에 따라 새 학기 도내 473개교 중 126개교의 3~6학년이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인 원격수업을 위해 지난 2월 초, 2021학년도 초등학교 원격수업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학교에 안내했다.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실시간 조·종례 운영 정규수업에 준하는 수업량 확보 학습자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 강화 협력 수업 확대 등이다.

먼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실시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학년군별 실시간 쌍방향 수업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군은 매일 1교시 이상 권장, 3~4학년군은 매일 1교시 이상 실시, 5~6학년군은 매일 2교시 이상 실시했다으로써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모든 학급은 지난해에 이어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SNS 등을 활용한 실시간 조·종례를 통해 학생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습을 관리한다.

아울러 교실에서 1교시에 준하는 수업량을 확보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단지 교실에서 가정으로 옮긴 것이라 생각하고 수업 시간 동안 학습 콘텐츠 제시 및 안내, 피드백 등 학습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비대면 상황에서 학습자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지향하는 경북형 원격수업, Ontact 수업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도시 과대 학교의 경우 동학년 협력 수업 체제를 구축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 간 공동 수업을 운영하는 등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맞는 협력 수업을 강조한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중심의 원격수업을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원격수업 지원 자료를 개발 보급한다.

또한 요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교육 자료 등을 학교에 안내해 원격수업 시작 전 활용할 방침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지역과 학교 여건에 알맞은 경북형 원격수업이 대한민국 원격수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고“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