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음문석, 절대 안 한다는 조아제과 광고모델 됐다

음문석, 오징어 탈 마음에 들지 않아 오만상 찌푸리다가도 카메라 돌자 급반전 미소

김상진 기자
2021-03-03 15:04:52




<사진제공> 비욘드제이



[한국Q뉴스]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의 음문석이 오징어탈을 쓰고 저세상 댄스에 흠뻑 취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3일 ‘안녕? 나야’ 제작진은 극중 톱스타 안소니의 조아제과 광고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니는 우스꽝스러운 오징어탈을 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오만상을 찌푸리다가도,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카메라가 돌아가자 방긋 웃는 급반전 미소를 지어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소니는 자신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코믹 콘셉트로 촬영되는 조아제과 과자 광고를 강하게 거부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오징어탈을 쓰고 찰떡 같은 과자 광고 모델 싱크로율을 뽐내 그 이유에 호기심을 높인다.

그러나 사진 속 모습처럼 오징어탈을 쓰기까지 소니의 과자 광고 모델 거부감이 격렬하게 표출된 예정. 소속사 대표 정만과 매니저 경식을 향해 괴성을 지르며 위약금을 지불해서라도 절대 오징어탈을 쓸 수 없다고 버티는 소니의 격한 반대는 이를 연기하는 배우 음문석의 열연을 통해 실감나면서도 코믹하게 완성돼 3일 공개되는 ‘안녕? 나야’ 5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코믹 콘셉트 광고 절대 불가를 외치는 소니의 이미지 사수 방침과, 어떻게 해서라도 오징어탈을 쓰게 하려는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평소에는 절대 보이지 않는 소니의 아주 의리 있는 마음씀씀이 또한 드러나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