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최강희 근처 맴도는 직진 연하남 매력까지 ‘김영광~ 한다면 한다~’

김상진 기자
2021-02-26 16:19:26




<사진제공> ‘안녕? 나야!’ 방송화면 캡처



[한국Q뉴스] 배우 김영광이 집에서 쫓겨난 재벌 2세로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과거 자신의 ‘슈퍼맨’이었던 최강희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직진 연하남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무쓸모 자격증 부자에서 조리원으로 엉뚱한 능력을 발휘하는 매력과 능청 연하남에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4회에서 김영광은 직진 연하남 한유현으로 분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는 유현이 과거 은밀한 명품 중고 거래를 했던 안소니와의 백화점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변장을 하고 있었던 탓에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둘은 백화점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코드를 두고 자존심을 벌이며 한물간 톱스타 vs 쫓겨난 재벌 2세의 대결 구도를 형성해 큰 웃음 선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영광의 훈훈한 피지컬이 빛을 보는 장면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조아제과의 조리원 생활을 하며 돈이 부족해 호텔에서 지낼 수 없게 된 유현은 ‘슈퍼맨’ 37살 반하니이 사는 곳 근처 고시원으로 이사를 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편의점에서 만난 두 하니에게 “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며 너스레를 떨며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유현의 고모 한전무와의 만남을 몰래 지켜본 두 하니의 오해를 받게 됐고 선을 긋는 두 하니의 모습이 펼쳐져 유현이 앞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고모 한전무의 지시로 유현에게 미행을 붙은 차승석의 등장은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승석이지만 유현은 고모 한전무와 아버지 한회장이 짜고 본인을 감시하라고 붙인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역으로 이용하고자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며 결국 승석을 본인의 편으로 만들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조리원 생활로 시작된 쌍자 누님들과의 케미, 37살 하니를 향한 직진남의 매력으로 앞으로 드라마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됐다.

김영광은 그동안 ‘파수꾼’, ‘피노키오’ 등 드라마와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 영화를 넘나들며 주연 배우로 성장하는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범접할 수 없는 모델 포스를 풍기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