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관문,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협력 확대

우리 기업의 아제르바이잔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제고

김상진 기자
2023-06-07 10:22:48




산업통상자원부



[한국Q뉴스]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남코카서스 거점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의 통상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7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 개최를 통해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제르 대표단과 의견을 나누었다.

경제공동위 수석대표인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 인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아제르바이잔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터키를 거쳐 이탈리아로 연결되는 남부가스회랑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수의 대형프로젝트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제르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30억 불 규모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프로젝트가 ‘23년 하반기에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산업부는 이번 경제공동위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