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Q뉴스] 첫 방송부터 분당 최고 시청률 6.0%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드라마 ‘안녕? 나야’의 주인공 김영광이 ‘철창 바바리맨’으로 귀여움의 포텐을 터트렸다.
집에서 속옷만 입고 쫓겨날 위기에 바바리코트만을 사수하며 줄행랑을 치다 경찰에게 ‘변태’로 오인돼 경찰서까지 간 것. 본투비 모델 피지컬로 멋짐을 탑재한 김영광이 만들어낸 넉살, 해맑음, 그리고 귀여운 떼쟁이 ‘한유현’은 그가 한 단계 더 발전 해 연기의 스펙트럼까지 넓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의 주인공 한유연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웃음까지 안기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조아제과의 재벌 2세인 유현은 승마 등을 즐기며 유유자적, 여유 넘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이자 조아제과의 한회장은 일부러 유현의 심기를 건드리며 일주일에 100만원 벌기 내기를 제안했고 자신 넘치게 이를 수락한 유현은 직업소개소로 향해 직업을 구하기 시작했다.
유현 역시 삶을 허비한 것은 아니었다.
80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했던 것. 하지만 직업소개소 직원은 그가 딴 자격증이 쓸데 없는 자격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유현은 세신사로 때 밀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하지만 때밀기에 너무 진심이었던 유현은 결국 팔을 다치게 됐고 아버지 한회장과의 내기에서 지고야 말았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최고로 불쌍한 표정으로 애원하고 애교를 부리며 이를 무마하려는 그에게 아버지 한회장은 녹음 증거본을 내밀었고 결국 집에서 쫓겨날 신세가 된 유현. 유현은 팬티만은 입게 해준 아버지 한회장이 뒤쫓아오는 상태에서 바바리코트를 하나를 챙겨 입었고 정원을 가로지르며 대문 밖으로 쏜살같이 뛰어나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를 본 경찰은 그를 변태로 오해, 결국 바바리맨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곳에 이미 악플러로 잡혀와 있던 반하니와의 스펙터클 만남은 그렇게 성사됐고 왼쪽 철창의 바바리맨과 오른쪽 철창의 오징어탈을 쓴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 그 자체였다.
특히 그는 먼저 경찰서를 떠나게 된 하니에게 오징어탈을 빌려 쓰고 얼굴을 가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렇게 사촌 형의 부인인 오지은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를 빠져나온 유현. 사촌 형이 준 카드로 옷을 사 입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 중 또다시 반하니와 마주치게 되자 반가운 마음을 드러낸 유현. 그는 선에서 퇴짜를 맞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게 됐고 자신은 분실 신고된 카드로 인해 결국 하니에게서 넉살과 애교로 10배를 갚겠다며 돈을 빌리는 등 ‘채무 관계’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알렸다.
자꾸 동선이 겹치는 유현과 하니. 아무것도 없어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그에게 하니는 동정심을 발동해 맥주 한 캔과 과자를 무심하게 주면서 속마음으로는 그를 불쌍히 여겨 아이러니함 속에서 큰 웃음을 안겨주기도.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쾌하고 넉살이 넘치며 장난끼 가득한 한유현 캐릭터로 인해 시청자들의 마음이 심쿵 저격을 당했다는 댓글이 많았다.
무엇보다 본투비 모델 피지컬인 김영광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바바리코트 하나로 웃음을 만들어 낸 점 등은 그가 연기의 스펙트럼을 또 넓히며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광은 그동안 ‘파수꾼’, ‘피노키오’ 등 드라마와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 영화를 넘나들며 주연 배우로 성장하는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범접할 수 없는 모델 포스를 풍기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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